![인천항만공사(IPA) 이경규 사장이 28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단동 항로 여객 운송 재개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https://image.inews24.com/v1/4019ce5f7a2349.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항과 중국 단동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됐다. 5년2개월만이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1월 중단 된 선사 단동국제항운(유)이 인천항~단동 노선 여객 운송에 들어갔다.
동방명주8호(2만5000톤급 카페리 선박)는 이날 승객 등 500여 명과 화물(12TEU)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된다.
이경규 공사 사장과 단동국제항운(유) 이용국 한국 대표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 통합 홀에서 꽃다발과 기념 패를 증정·축하했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이다. 여객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대련, 단동 등 총 7개다. 잔여 항로의 경우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여객터미널~부두 순환 버스 외관 개선, 민간 전문가 합동 시설 안전 점검 등 인천항 이미지 제고 및 안전성 확보에 집중했다.
이 사장은 "단동 항로는 고구려 유적지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여객 수요가 높은 항로"라며 "여객 활성화, 여객 수송 안정 등 여객 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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