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선거대책위원회가 13일 충북 증평군에서 발생한 이재명 대선 후보 현수막 훼손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날카로운 물체로 (이재명) 후보자의 얼굴 부분만을 난도질한 행위는 단순한 기물 파손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선거 질서를 파괴하려는 위법행위이며 정치 테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기초는 법질서에 대한 존중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은 결코 정치적 표현으로 포장될 수도, 용납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며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철저한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앞서 괴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40분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한 도로변에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에 착수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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