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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만든 요새' 구경하세요…서울시, '탕춘대성(蕩春臺城)' 해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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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성북구·종로구에 걸쳐 자리한 국가유산 '탕춘대성(蕩春臺城)'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시가 성북구·종로구에 걸쳐 남아있는 국가유산 '탕춘대성(蕩春臺城)'의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탕춘대성 홍지문의 모습. [사진=서헌강 작가]
서울시가 성북구·종로구에 걸쳐 남아있는 국가유산 '탕춘대성(蕩春臺城)'의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탕춘대성 홍지문의 모습. [사진=서헌강 작가]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5일부터 11월까지 탕춘대성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성곽으로, 인왕산에서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축조됐다. 숙종 때 한양도성 서북쪽 방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건축됐으며, 이름은 조선 전기 연산군이 봄을 즐기던 '탕춘대'에서 유래했다. 탕춘대성은 지난해 4월 국가유산 사적으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탕춘대성' 프로그램은 한양도성(창의문)에서 시작해 '성불사→탕춘대성→홍지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먼저 인왕산 중턱에 위치한 부암동 성불사 경내에서 '하늘이 만든 요새지'로 불린 탕춘대성의 탁월함을 확인한다. 이어 자연 암반 등이 남아있는 탕춘대성을 직접 만나본 뒤 홍제천에 위치한 홍지문에서 일정이 마무리된다.

서울시가 성북구·종로구에 걸쳐 남아있는 국가유산 '탕춘대성(蕩春臺城)'의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탕춘대성 홍지문의 모습. [사진=서헌강 작가]
서울시가 성북구·종로구에 걸쳐 남아있는 국가유산 '탕춘대성(蕩春臺城)'의 해설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은 탕춘대성 홍지문의 모습. [사진=서헌강 작가]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회당 참여 인원은 15명으로 제한되며 성인만 신청 가능하다. 자연암반구간으로 인해 등산화 착용도 필수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탕춘대성은 조선시대 수도 방어체계의 핵심 요충지로서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했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해설프로그램을 통해 탕춘대성의 뛰어난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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