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청사 등 건립 순항⋯'문화·복지·소통'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신청사,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루원복합청사 등 건립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23년 1월 총 사업비 49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417㎡(시청 운동장 부지), 지하 4층·지상 15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 중이다.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문화·복지·소통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애뜰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359억1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570㎡, 지하 3층 규모(635대 주차)로 조성된다.

지난 2023년 10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공정률 35.5%로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신청사 1065대, 민원동 77대, 의회 9대, 본관동 96대 등 총 1882대 주차 공간이 확보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가정동 루원복합청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총 18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만7423㎡,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난 2022년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5%다.

시는 인천도시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120 미추홀콜센터, 아동복지관 등 5개 기관의 실 배치를 반영한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다. 공정 관리를 통해 오는 10월까지 준공·시 운전을 마치고 11월~12월 입주 완료할 예정이다.

홍준호 행정국장은 "청사 건립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 서비스 효율성과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착공 기간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