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가 카카오T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의 2대 주주 지분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텐센트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텐센트 사옥 전경 [사진=텐센트]](https://image.inews24.com/v1/0d8dad9c500718.jpg)
19일 텐센트 측은 "회사는 기본적으로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한국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텐센트는 카카오모빌리티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약 40%를 인수하는데 관심을 보였고 관련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매각 대상은 2대 주주인 텍사스퍼시픽그룹(TPG·29%) 등이 보유한 지분 약 40%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의 1대 주주는 카카오로, 지분 약 57%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TPG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존 FI와 VIG컨소시엄(사모펀드 운용사 VIG파트너스·무바달라·골드만삭스 등)이 지분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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