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군포산본 선도지구 2곳(통합9-2구역, 통합11구역) 주민대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8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9-2구역 대표단장(좌측 네 번째),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가운데), 11구역 공동대표단장(우측 네 번째부터 삼성장미·자이백합·산본주공 순) 등이 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https://image.inews24.com/v1/38677cf2389b7e.jpg)
이번 협약은 군포산본 통합 9-2구역, 통합 11구역 예비사업시행자인 LH와 주민대표단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특별정비구역 지정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적인 주민주도 공공지원 통합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대표단은 계획수립 과정에서의 주민 의견 수렴·제시와 더불어 입안 제안 동의서 징구, 관련 홍보 등을 수행한다. LH는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인허가 등 행정 지원, 초기사업비 지원 등 정비사업 전반을 도울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과 군포산본 통합9-2구역 권성환 주민대표단장, 군포산본 통합11구역 백종철·서유경·임영학 공동대표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군포산본 업무협약에 이어, LH는 이달 중 분당 목련마을 주민대표단과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세 지구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연내 ‘특별정비구역 제안’을 목표로 지자체 사전자문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정비계획입안 예정(안)으로 사업 추진이 이뤄진다면 △산본9-2은 기존 1862가구에서 2940가구로 △산본11은 기존 2758가구에서 3800가구로 △분당목련은 기존 1107가구에서 2226가구로 총 3239가구의 새로운 주택공급이 가능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여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며 "통합정비사업의 성공적 선도 모델을 마련하여 수도권 내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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