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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미 관세 협상, 합리적 결과 이를 것…우리는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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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인터뷰…"조정·교정에 많은 노력 필요"
APEC 계기 '북미 회담' 전망엔 "만난다면 좋은 일"

이재명 대통령 2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 2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 최종 타결 가능성에 대해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각)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통상 협상을 타결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합의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의 구체적인 방식의 후속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전날 미국 워싱턴 D.C.로 날아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3500억 달러 선불 투자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마피아식 갈취와 같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엔 "우리는 결국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는 동맹이고, 우리 모두 상식과 합리성을 갖고 있다"고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CNN은 이러한 이 대통령의 답변을 두고 "조심스럽게 피해 가는 모습이 흥미롭다"며 "이 대통령은 백악관 오벌오피스 회담 때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때로는 무리한 요구를 받더라도 어떻게든 트럼프 대통령의 비위를 맞추고 칭찬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무장지대(DMZ) '깜짝' 회동 성사 여부엔 "북미 양 정상이 전격적으로 만난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APEC 계기에 혹여라도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북미가 전격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전적으로 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평화를 이루길 원한다고도 생각한다"며 "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아 달라고 청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해당 인터뷰를 듣고있다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상대를 만나 대화하는 것이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협상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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