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로스, 데이터 처리능력·속도개선 무선칩 출시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한국지사장 안창영 www.atheros.com)은 무선랜 기반의 솔루션 'AR5008'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무선랜 기술의 솔루션 '엑스팬(XSPAN)'의 장점을 극대화한 'AR5008'은 지난 1월 국제전기전자학회(IEEE)가 승인한 '802.11n' 드래프트 사양에 기반한 칩셋 시리즈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시현된 바 있다.

'AR5008'의 특징은 동일한 도달범위에서 '802.11g'와 '802.11a/g' 등 기존 제품들보다 6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AR5008'는 최대 300M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며 평균 데이터 처리 속도 역시 150~180Mbps에 이른다.

이에 따라 'AR5008'를 탑재하면 '2x2 다중입출력(MIMO)'등 기존 시스템과 비교할 때 동일한 범위 내에서 평균 50%이상 향상된 속도와 기능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은 'SST(signal sustain technology)'를 도입, 3개의 복수안테나를 채택해 'AR5008'의 무선랜 접속 기능과 데이터 처리 능력을보다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SST'란 서로 다른 3개의 신호 경로에서 정보를 동시에 전송하고 3개의 수신기에서 이 정보를 동시에 통합시키는 기술로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랜 솔루션 탑재 기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테로스는 'AR5008'의 출시로 올해 휴대폰,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휴대기기 시장에 이 칩셋을 탑재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테로스의 크레이그 배럿 회장은 "올해 무선랜을 탑재하는 휴대기기의 수는 10억대에 이를 것"이라 전망하고 "AR5008를 통해 비디오, 음성, 데이터 전송을 한 칩으로 해결하는 무선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 휴대기기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