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야후가 구글에 맞서 합병을 포함한 제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등 주요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MS와 야후 두 회사의 이번 제휴교섭이 성사되면, 미국 검색 서비스시장에서 40%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돼 구글의 독주가 이어져온 인터넷업계의 세력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두 회사의 교섭은 초기 단계에 있어 앞으로 결렬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합병이 아니고 MS가 자사 인터넷사업을 야후와 통합, 야후에 출자하는 방식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인터넷사업과 야후의 매출을 단순 합계하면, 연간 약 90억 달러에 달해 약 100억 달러규모의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할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지난 2006년 초 합병등을 교섭했지만, 경영진의 인식 차이등으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두 회사는 구글의 성장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강하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재 교섭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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