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멀티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는 48.3㎝(19인치) 모니터(모델명 '싱크마스터 CX940UX')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기업용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된 이번 제품은 PC 1대에 USB 케이블로 연결된 최대 6대의 모니터를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특허 솔루션이 내장돼 있다. 추가 그래픽 카드 구매나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USB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단하게 멀티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수 있다.
USB 케이블로 모니터를 쉽게 연결·분리할 수 있으며, 모니터 자체에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해 USB 허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새 모니터는 다양한 증권정보를 동시에 조회해야 하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일반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기업에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이번 USB 모니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편리하고 생산성 있는 사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말 55.9㎝(22인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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