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디지털기기 전시회로 최신 기술 및 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미국 '소비가전전시회(CES) 2008' 행사의 화두는 '그린(Green) IT'로 정해졌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가전협회(CEA)는 오는 2008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8'에서 친환경 기술 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그린 IT' 확산에 나선다.
디지털기기 및 부품의 소비전력 절감기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토론회('A Powerful Force:Energy Efficiency)' 등 주요 전자기업들의 기술·경영진이 참여하는 친환경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개최된다.
CEA는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에 일회성 제품과 조명 등을 모두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로 갖출 계획이다. 이동수단이나 전시물을 녹색 위주로 치장하며 '그린 IT' 정신을 강조한다.
그런가하면 별도 홈페이지(mygreenelectronics.org)를 마련해 전시회 참여기업들의 친환경 제품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웹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각종 언론기관에 소개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러한 'CES 2008'의 움직임처럼 세계 IT 업계에선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맞춰 유해물질을 줄이는 한편, 디지털기기 및 부품·장비들이 소비하는 전력을 낮추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관련 첨단기술 경쟁이 한창이며, 친환경 기술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이번 'CES 2008'에서 2천700여개 참가기업들이 뽐낼 첨단 친환경 기술 및 제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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