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DS의 국내 판매량이 140만대를 넘어섰다.
코다 미네오 닌텐도 코리아 대표는 14일, "닌텐도DS의 한국 시장 판매량이 140만대를 돌파했고 전용 소프트웨어 판매는 26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닌텐도DS는 지난 2007년 1월 18일, 한국 시장에 15만원의 가격에 발매됐다. 2007년 12월 27일자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후 2008년 1분기 들어 40만대가 추가로 판매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닌텐도의 당초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
닌텐도는 DS의 발매를 앞두고 2007년 중 200만대 돌파를 목표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복제의 영향으로 전용 소프트웨어 판매가 미흡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지난 2006년 1천400억원대에 달했던 국내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닌텐도DS 효과'에 힘입어 지난 2007년 2천600억원대로 급속히 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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