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 www.sap.com/Korea)가 7일 비즈니스 오브젝트 인수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 브랜드 통합으로 SAP의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BI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국내서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비즈니스 오브젝트를 인수하고 제품 통합 절차를 밟고 있는 SAP는 2009년 두 회사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와 데이터베이스(DB) 통합을 위한 응용 프로그램 플랫폼인 '넷위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오브젝트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을 결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SAP는 거버넌스, 리스크 및 규제준수(GRC), 통합수행관리(CPM)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부분에 있어 입지를 굳혀왔다"며 "통합을 계기로 비즈니스 유저 솔루션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 조직이 통합된 이후 고객사 확장에도 적극 나선 상태.
SAP코리아는 최근 금융권 3곳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을 전사적으로 자사 제품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비즈니스 오브젝트 사업 총괄 양승하 부사장은 "SAP 비즈니스 스위트 위에 데이터 웨어하우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사 프로세스 관리(EPM), 거버넌스, 리스크 및 규제준수(GRC) 솔루션들이 차례로 묶이면서 체계적인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성과업무를 기간계 업무와 연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이어 "다양한 종류의 기술적 플랫폼과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비즈니스 오브젝트의 장점"이라며 "일차적으로 SAP 고객사를 중심으로 BI 영업을 강화하고, 금융·제조산업 분야에서 매출 신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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