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봄 메이크업, 신비로운 파스텔 컬러 온다

한겨울 바람 끝이 매섭다.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 하지만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코스메틱 시장은 벌써부터 훈훈한 봄바람 소식이 전해진다. 올 봄 거리를 물들일 메이크업 트렌드를 슈에무라와 함께 살펴봤다.

올 봄 메이크업은 화사하면서도 부드럽고 은은한 파스텔 톤의 컬러를 이용해 신비로운 여인으로의 변신이 포인트다. 그 어느때보다 가볍고 화사해진 컬러와 청순해 보이는 페일 메이크업이 상승세를 타면서 여성스러움을 극대화한 시크릿 뷰티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슈에무라에서는 고운 질감과 화사한 컬러감이 살아 신비로운 여인의 느낌을 연출하는 '미라쥬(mirage)'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파스텔 메이크업에 그림자 효과를 줌으로써 보다 화사하게 생동감을 주는 입체적인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세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미라쥬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그린과 블루, 핑크와 퍼플 등의 색상이 각각 트리오 팔레트에 담겨 마치 인상주의 회화처럼 입체적이고 신비로운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크림 타입 섀도우와 파우더 타입 블러셔가 조합된 실루엣 디자이너는 볼에 화사함을 더해준다. 크림 타입 섀도우를 헤어라인과 턱 부분에 바르면 얼굴이 더욱 작아 보이고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미라쥬 듀오 루즈&글로스는 입술에 생기와 촉촉함을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순수한 느낌의 봄 메이크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슈에무라 브랜드 매니저 이윤진 이사는 "2009년 봄을 맞아 인상주의에서 영감을 얻은 파스텔 톤의 봄빛 메이크업을 제안한다"면서 "미라쥬 컬렉션은 빛과 그림자의 컬러를 활용한 입체 메이크업을 통해 얼굴은 더욱 작아 보이면서도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