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나 티보박스가 없어도 TV로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구글 유튜브가 위(Wii)나 플레이스테이션3(PS3) 등의 게임기를 통해서도 유튜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기 전용 TV 채널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이 전했다.
게이머가 PS3 브라우저로 유튜브 TV 채널(youtub.com/tv)에 접속하면 동영상을 검색하고 브라우징할 수 있는 단순화된 레이아웃이 제공된다. 이용자는 화살표 키를 사용해서 사이트를 돌아다닐 수 있다. 동영상들은 기본적으로 큰 화면으로 설정돼 있어 TV와 먼 거리에 있는 소파에서도 원격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구글은 유튜브를 기존 PC나 휴대폰 단말 위주에서 벗어나 TV까지 제공함으로써 거실 장악에 나서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소니 브라비아 TV나 파나소닉 비에라 TV, 애플 TV, 티보 DVR을 통해 유튜브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올해는 위와 PS3 등의 게임기까지 TV 시장을 장악하는 통로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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