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미디어 업체인 유니비전(Univision) 커뮤니케이션즈가 구글 유튜브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유튜브는 이번 계약에 따라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즈의 유니비전, 텔레퓨투라(TeleFutura), 갈라비전 네트웍스 등을 포함한 히스패닉계 방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니비전은 스페인어로 운영되는 북미 최대 미디어 업체로 히스패닉계 시민들이 즐겨 보는 많은 방송 프로그램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수익 공유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유니비전과 콘텐츠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수익은 방송 프로그램과 연관된 광고를 통해 얻게 되며, 수익의 과반수 이상을 유니비전이 갖게 된다. 구글은 최근 영화사를 비롯한 방송사들과 콘텐츠 협력 계약을 본격화 함으로써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중심의 유튜브를 전문적인 콘텐츠 서비스 사이트로 진화시키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