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 유통판매점인 월마트가 전자 의료 기록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美 오마바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디지털 의료 정보화에 19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이 시장들을 공략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월마트는 의료분야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이클리니컬웍스(eClinicalWorks), 그리고 컴퓨터 업체인 델과 함께 샘스 클럽 사업부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월마트는 자사의 의료 정보화 시장 진출로 정보 의료화 시장이 활성화 돼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며, 경쟁 업체의 제품 가격 인하를 유발하는 효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회원제 소매체인인 샘스 클럽은 올 봄부터 관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첫 거래시에 시스템 설치 비용을 포함해 2만5천 달러를 받게 된다. 고객사는 의사 수가 증가할 경우 의사 수에 따라 1만 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다만, 의료 정보화 시스템이 설치된 후에는 유지보수 비용으로 매년 4천 달러에서 6천5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월마트는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신규 사업으로 의료 정보화 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한편, 월마트의 의료 정보화 시장 진출이 성공할 경우 시장의 판도가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