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칩 전문업체인 엔비디아가 스톡옵션 회수에 따른 대규모 비용 지불로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손실액은 2억130만 달러(주당 37센트)로, 지난해는 1억7천680만 달러(주당 30센트)의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1억5천만 달러의 절반 수준인 6억6천4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포함한 순손실액은 주당 9센트로 평가됐다.
당초 월가는 엔비디아의 1분 매출을 5억1천470만 달러로 전망했으며, 손실액은 주당 11센트로 예상했다. 엔비디아는 스톡옵션 구매에 1억4천2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7% 이상 하락한 10.73달러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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