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이끌게 된 줄리우스 제나코프스키 지명자가 모든 미국인들이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제나코프스키 FCC 위원장 지명자는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웹은 미국 경제 성장의 가장 성공적인 동력"이라면서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산과 망 동등접근 등은 오바마 행정부의 핵심 추진 과제로 꼽히는 이슈들. 오바마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AT&T, 버라이즌 등 대형 통신사들의 망 독점을 시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대형 통신사들은 망 관리에 대해 새로운 규정을 적용할 경우 혁신과 새로운 투자의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FCC는 또 현재 대형 통신사들의 인기 단말기 독점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제나코프스키 지명자는 FCC 조사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그는 또 초고속 인터넷 보급 확산 외의 다른 이슈에 대해서도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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