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자업체인 소니가 2분기에 엔고와 가전제품 판매 부진으로 3천억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니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소니는 2분기에 257억엔(3천32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당초 소니의 전망치보다 훨씬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는 내부적으로 2분기에 1천억엔대의 손실을 예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니의 실적 악화는 제품 가격 하락과 엔고, 구조조정 비용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한 소닉에릭슨의 적자로 145억엔(1천874억원)의 투자손실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도 지난해보다 19.2% 감소한 1조5천999억엔(20조6천750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 사업인 TV와 게임기, PC 등의 디지털 가전 제품이 판매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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