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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지난해 4천억원 영업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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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지난 해 시장 상황 호조로 4천억원 규모의 영업 흑자를 낼 전망이라고 니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소니는 당초 300억엔(약 3천732억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됐으나 LCD TV 판매 호조로 오히려 320억엔(약 3천980억원)의 영업 흑자를 낼 전망이다.

소니는 LCD TV와 게임기, PC 등의 판매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적자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LCD TV 가격 하락이 당초 예상보다 크지 않았던 점과 비용 절감으로 가전 제품 및 부품사업에서 당초 예상보다 300억엔(약 3천732억원) 이상 실적 개선을 보았다고 한다. 주식상장 후 상승세로 소니생명보험의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휴대폰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소니에릭슨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적 회복도 소니의 수익 상승에 일조했다.

소니의 지난 해 최종 손실액은 전년도 989억엔(약 1조2천300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410억엔(약 5천100억원)으로 전망됐다. 적자폭은 당초 예상치인 700억엔(약 8천710억원)보다 크게 축소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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