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나소닉이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적자 폭이 7천억원에 육박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월말로 끝난 1분기 손실액은 529억8천만엔(6천8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30억3천만엔(9천421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되는 수치다.
매출액도 지난해 2조1천520억엔(27조7천600억원)에서 26% 하락한 1조5천950억엔(20조5천749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출 하락은 LCD TV와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파나소닉은 9월말로 끝나는 상반기 실적 전망에 대한 수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경기가 호전되면서 비용절감과 맞물려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 손실액은 1천억엔(1조2천900억원)이 될 것이며, 매출액은 3조3천억엔(42조5천688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당초 전망치였던 1천950억엔(2조5천154억원)의 손실액과 3조2천600억엔(42조528억원)의 매출액보다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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