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업체인 엘피다 메모리가 파산한 독일업체 키몬다의 그래픽 D램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합의로 엘피다는 키몬다의 그래픽 DDR(GDDR) 메모리 관련 기술 라이선스와 디자인 자산들을 손에 넣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에 키몬다 자산을 매입하기로 했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엘피다는 최근 설립한 뮌헨 디자인 센터에서 GDDR 기술 개발 작업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엘피다는 오는 2010년 상반기 중에 1기가비트 GDDR3와 GDDR5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피다는 이 제품들을 대만업체인 윈본드 일렉트노릭스에 아웃소싱한다는 방침이다. 엘피다는 또 2010년 하반기에는 히로시마 공장에서 2기가비트 GDDR5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파산 신청을 한 키몬다는 지난 7월말 올해 말까지 드레스덴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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