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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무료 온라인 뉴스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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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재벌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이 자사의 온라인 뉴스들의 전면 유료화를 선언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미국·영국·호주 등 7개국에서 33개의 신문과 14개 방송을 소유한 거대 언론 기업이다. 월스트리트저널·폭스TV·뉴욕포스트·더 타임스·더 선 등이 대표적인 뉴스코퍼레이션 소속 언론사들이다.

뉴스코퍼레이션 소유 언론사 중 월스트리트저널만 유일하게 온라인 뉴스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머독 회장은 뉴욕 금융권 애널리스트들과의 자리에서 내년 여름까지 모든 자사 언론사의 온라인 뉴스들을 유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급 저널리즘에는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또 자사의 기사나 사진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철저히 할 뜻을 밝혔다.

머독 회장은 "무료 온라인 뉴스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가 성공하면 다른매체들도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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