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텔레콤이 서버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기업에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내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아이티미디어가 18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화이트 클라우드(White Cloud)라는 브랜드로 제공하며, 서비스 범위를 서버단에서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텔레콤은 화이트 클라우드 쉐어드 HaaS와 프라이빗 HaaS라는 서비스의 고객 접수를 11월 18일부터 시작한다.
화이트 클라우드 쉐어드 HaaS 서비스는 소프트뱅크텔레콤이 보유한 네트워크 자원과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공용 또는 전용 서버의 CPU와 메모리 용량 등을 고객에게 월정액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이다. 고객은 1CPU와 1GB 메모리, 100GB HDD 등의 서버 컴퓨팅 자원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1Gbps급 공용 인터넷 망도 지원된다. 추가 옵션으로는 관리포털 화면과 로드밸런싱 설정, 데이터 백업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가상머신당 최소 4천725엔의 월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반면, 프라이빗 HaaS 서비스는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이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성을 선택해 시스템 환경을 직접 구축하는 모델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VM웨어나 EMC재팬, 일본HP 등과 손잡고 미들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서비스까지 클라우드형 모델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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