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이맥스 서비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가 올 하반기에 4세대(4G) 겸용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와이맥스 겸용 스마트폰은 스프린트 넥스텔의 3G 음성 통화와 4G 와이맥스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특히 모바일 이용자는 와이맥스망을 통해 이전 3G보다 훨씬 빠른 고속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리어와이어는 인텔과 모토로라, 구글 등의 전략적인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미국 시장을 겨냥해 고속 모바일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판매해왔다.
그러나 하반기에 경쟁 상품인 LTE(Long Term Evolution) 서비스가 버라이즌을 통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와이맥스와 LTE 서비스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클리어와이어는 올해 안으로 미국 내 주요 100개 도시 중 75개 도시에 와이맥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어와이어는 이를 통해 4G 서비스의 선두 업체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