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 특허를 무기로 삼성, LG와 특허 분쟁을 벌였던 코닥이 이번에는 애플과 리서치인모션(RIM)에 선전포고를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 시간) 이스트먼 코닥이 애플과 RIM을 자사 디지털 이미징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코닥은 아이폰과 블랙베리의 카메라 기능 중 미리보기 기능에 자사의 특허 기술이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닥은 애플의 경우 디지털 카메라와 컴퓨터 처리 과정에도 관련 기술이 사용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코닥은 이번 특허 분쟁과 유사한 삼성, LG 특허 분쟁에서 얼마에 타협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코닥은 기존 사업대신 디지털 사업과 특허 포트포리오를 강화해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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