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연말 성수기 호황에 힘입어 월가의 전망치를 훨씬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의 4분기 순익은 지난해 2억2천500만 달러(주당 52센트)보다 71% 증가한 3억8천400만 달러(주당 8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72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매출은 지난 해보다 42% 늘어난 95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은 연말 성수기에 e북 단말기인 킨들을 비롯해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2010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했다. 첫 분기 매출액은 64억5천만 달러에서 70억 달러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억7천500만 달러에서 3억6천500만 달러로 예상됐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1% 오른 128.73달러까지 올랐다가 126.03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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