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야심차게 선보인 구글 버즈가 사생활 침해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지메일에서 자주 이메일을 주고받는 사람을 구글 버즈의 지인으로 자동 등록하는 기능 때문에 일어났다. 업무상 이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상사나 고객을 구글 버즈의 지인으로 자동 등록해버려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논란이 일자 바로 사과를 하고, 문제가 된 구글 버즈의 지인 자동 등록 기능을 손보기로 했다.
구글은 지난 주에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구글 버즈를 공개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다. 구글 버즈는 지인의 상황이나 사진, 동영상, 링크 정보 등을 나열해 보여주며, 플리커나 피사카, 구글리더, 트위터 등에 올린 글도 엿볼 수 있다.
구글 버즈는 지메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신함 바로 아래에 추가돼 지메일의 방대한 이용자 기반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고객으로 흡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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