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디자이어와 레전드를 발표했다고 외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스마트폰은 HTC가 독자 개발한 유저 인터페이스인 센스(Sense) 최신판을 탑재하고 있다. 센스는 2009년 6월에 발표된 히어로 스마트폰부터 탑재되기 시작한 HTC의 전용 UI로, 뉴스와 메일 갱신 정보를 비롯해 자신만의 맞춤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센스 최신판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플리커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모아주는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에 선보인 디자이어(Desire)는 구글 전용폰 넥서스원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 1GHz 프로세서와 3.7인치 유기 EL 터치스크린, 500만 화소급 카메라,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을 내장하고 있다.
디자이어가 넥서스원과 다른 점은 하단부에 트랙볼 대신 광학식 트랙패드를 채용한 점과 양 측면에 버튼을 배치한 것이다. 그리고 센스 UI를 탑재하고 플래시 플레이어 10.1를 지원하고 있는 점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레전드(Legend)는 날렵한 알루미늄 외장에 600MHz 프로세서와 3.2인치 유기 EL 터치스크린, 500만 화소급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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