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에 사용한 기술로 두 가지 특허 소송에 직면했다고 외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엠지 테크놀로지(EMG Technology)는 아이패드에 자사 특허가 사용됐다며 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애플 아이폰 특허 침해 소송에 아이패드 혐의도 추가했다.
이엠지가 아이패드에 도용됐다고 주장한 특허는 모바일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터치스크린에서 조정하는 기술과 관련한 특허. 이엠지는 이 특허가 아이패드를 비롯해 아이튠스,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애플 TV 등 모든 애플 제품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엠지가 제기한 애플 특허 침해 소송은 현재 텍사스 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며, 내년 9월에나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타이완 칩 업체인 에이란 테크놀로지스(Elan Technologies)도 지난 주 애플을 멀티터치 기술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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