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칩 업체인 퀄컴의 2분기 실적이 고성능 휴대폰 성장에 힘입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은 3월말로 끝난 2분기 실적에서 지난 해 2억8천900만 달러(주당 18센트)의 적자를 낸 것과 달리 올해는 7억7천400만 달러(46센트) 흑자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59센트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지난 해 24억6천만 달러에서 소폭 늘어난 2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톰슨 로이터의 전망치인 주당 이익 57센트와 매출액 26억3천만 달러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퀄컴은 휴대폰용 칩 가격 하락에 따라 2010년 전체 순익이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퀄컴의 주가는 8% 하락한 39.1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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