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연학 가치경영실장은 30일 1분기 실적 전화회의에서 "경쟁사 발표로 KT의 스마트폰 라인업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하시는데, 스마트폰전략은 무조건 기종수를 가져가는 게 아니라 몇가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은 90만원 이상의 고가여서 라인업을 늘리면 마케팅 비용도 부담이고, 판매가 부진하면 엄청난 재고부담에 시달려서 더큰 비용을 물어야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특히 "연초에 10개 정도의 라인업 발표를 했는데 진행중이고, 6월달까지 4가지 추가 모델이 나온다"면서 "경쟁사가 가지지 않은 강력한 새로운 모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7~8개 정도 새로운 것을 내놓을 예정이고, 연내 합쳐서 15개 정도 된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4G 아이폰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아이폰과 스펙이 같은 폰이면 오히려 내부 경쟁이 될 것이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틈새에 맞춰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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