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시스코가 3분기에 경기 회복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로 63% 순익 증가를 기록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 3분기 순익은 지난 해 13억 달러(주당 23센트)보다 63% 늘어난 22억 달러(주당 37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42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인 39센트보다 높은 수치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27% 증가한 104억 달러를 기록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분석가들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고객군과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해 다음 분기에 2천명내지 3천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3분기에 1천명의 직원을 충원했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제시됐다. 시스코는 4분기 매출액을 지난 해보다 25%내지 28% 늘어난 106억8천만 달러에서 109억3천만 달러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