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의 4분기 순익이 시장 수요에 힘입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월말로 끝난 넷앱의 4분기 순익은 지난 해 6천840만 달러(주당 21센트)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억4천510만 달러(주당 40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31센트에서 50센트로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 추세에 따라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33% 증가한 1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마진도 60.7%에서 63.9%로 향상됐다.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부문이 지난 해보다 5.6%, 서비스 부문은 14% 소폭 증가했다. 반면, 제품 판매 수입은 지난 해보다 50% 늘었다.
1분기 전망치도 제시됐다. 넷앱은 1분기에 주당 이익 43센트에서 47센트, 매출액은 11억 달러에서 11억4천만 달러를 예상했다.
넷앱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4.2% 오른 33.8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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