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제왕 구글이 차세대 검색엔진인 카페인(Caffeine)을 전세계에 도입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검색 서비스가 이번 진화로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카페인은 이전 검색 인덱스 시스템과 전혀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구글은 카페인에서 검색 인덱스 갱신 절차를 단순화 했다. 덕분에 검색 인덱스 갱신 시간이 이전보다 단축됐으며, 검색결과도 50% 가까이 새롭게 바뀌었다.
구글 검색 인덱스는 기존에 복수 계층으로 구성돼 메인 계층까지 갱신되려면 몇 주일이 걸렸다. 이는 웹 페이지 전체를 분석해야 계층 갱신이 끝나기 때문이다. 반면, 카페인은 웹을 작은 부분으로 나누어 동시에 분석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내 인덱스 갱신을 끝낼 수 있다.
카페인은 처리능력도 확대돼 1초에 수십만 페이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1억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베이스를 단번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카페인 접목으로 실시간 검색 기능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이번 검색 기능 강화로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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