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무역 중계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이 미국 e-커머스 업체인 벤디오(Vendio)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디오는 알리바바처럼 미국 시장에서 수백명의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벤디오는 현재 8만 여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벤디오를 인수할 경우 아시아 중심에 벗어나 북미와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 고객들은 벤디오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이베이나 아마존 등의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0년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알리바바닷컴의 비즈니스 모델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6분 만에 2천만 달러 투자를 결정해 더욱 유명해진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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