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측은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한 검찰의 조사가 있었으나 현재까지 관련 혐의에 대해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횡령설에 휘말린 핸디소프트는 지난 91년 2월 창립해 20여년 동안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위상을 쌓아왔다. 워크플로우(workflow)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룹웨어와 BPM을 비롯한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관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u-시티, UC(Unified Communication) 시장 및 보안 관련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지난 2009년 169억원의 매출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손실 5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600억원의 부채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렸으나 연말에는 금융권 부채 538억원을 상환하고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돌입, 우려의 시선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당시 핸디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사옥과 경기 용인수지 동백사옥을 매각해 그 대금 등으로 상환일이 도래한 부채 538억원을 모두 상환하며 외부 차입금을 해결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경영을 목표로 공공 부문의 기업지식포털(EKP)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시장에 주력해 왔다.
횡령설로 인한 검찰조사를 받으며 핸디소프트 주가는 전일 대비 -14.75%의 하한가를 기록하며 9일 현재 1천18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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