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크사이트(ArcSight)를 15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아크사이트의 주가에 23%의 프리미엄을 반영해 주당 43.34달러에 인수했다.
HP는 최근 인수한 스토리지 업체인 쓰리파(3Par) 제품군에 아크사이트의 보안 솔루션을 결합시켜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HP는 그동안 허드 전 최고경영자(CEO) 지휘아래 핵심 컴퓨터 시스템 사업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기타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는 이들 신규 사업 분야가 기존 시스템 사업보다 수익 마진이 더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크사이트는 해커의 침입으로 시스템 가동이 멈추는 위기 상황을 탐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1천여 곳의 고객사에서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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