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 매각 작업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에 따르면, 노벨은 VM웨어, 어태치메이트 등 두 개 회사와 자산 매각을 협상 중이다. VM웨어는 노벨의 수세 리눅스 운용체계 사업 인수를 추진 중이며, 어태치메이트(Attachmate)는 넷웨어를 포함한 노벨 네트워크 운용체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골든게이트캐피탈과 프란시스코 파트너스 등이 대주주로 있는 어태치메이트는 노벨 자산을 구입한 후 다른 기업용 솔루션 업체에 이를 매각할 예정이다.
노벨은 VM웨어와의 리눅스 사업 매각 협상에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리눅스 사업은 가상화 시스템를 관리하는 툴로 활용할 수 있어 VM웨어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어태치메이트의 나머지 노벨 자산 인수 성공여부는 인수 가격에 달려 있다는 시각이다. 어태치메이트가 너무 낮은 가격을 제안할 경우 노벨은 자산 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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