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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본격적인 금리 정상화로 보기엔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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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불확실성 아직 커…내년 2분기 인상 재개 가능

한국투자증권(이하 한국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정례회의에서 4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5%로 인상한데 대해 "이번 금리인상은 단발성 금리인상에 그칠 것"이라며 "기조적인 금리인상의 출발점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국증권은 "기준금리가 인상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물가가 불안해졌고, G20에서 신흥국의 자본유출입 규제가 인정됨에 따라 환율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기준금리 절대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금리정상화를 시작하기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며 "이번 금리인상이 기조적인 금리인상의 출발점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인상 재개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2011년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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