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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심사위원장, 방통위원이 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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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비공개 논의…방송위 땐 위원이 심사위원장 맡아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채널 승인 여부를 심사할 심사위원장은 누가 될까?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오후 4시부터 비공개 회의를 열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심사계획안'을 의결 안건으로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심사위원 자격 기준 및 결격 사유 등 심사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심사위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5명의 방송통신위원 중 한 명이 심사위원장이 될 지는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옛 방송위원회 시절 방송사업자 허가심사때에는 9명의 방송위원 중 한 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왔다.

옛 방송위 출신 방통위 공무원은 "방송위 시절에는 9명의 위원 중 3~4명이 심사위원 선정 소위원회를 만들고 여기서 방송위원 중 한 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왔다"면서 "심사위원들은 소위에서 정해준 순서대로 섭외에 들어간 뒤 승락하는 사람들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심사위원장인 방송위원은 채점에 참가하지 않았고, 심사위원 선정 소위에 참가하는 위원들 외에는 어떤 방송위원이 심사위원장이 됐는 지 심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모르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종편 및 보도채널 심사위원장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중 한명이 활동하게 될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2월 1일 사업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종합편성채널에는 조선일보·중앙미디어네트워크·동아일보·한국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과 태광산업 등 6개가 최대대주주로 참여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

보도채널에는 연합뉴스·머니투데이·헤럴드미디어·(재)CBS·서울신문 등 5개 언론사가 최대주주인 법인이 도전장을 던졌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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