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
NXP반도체는 안드로이드 플랫폼 최신 버전인 진저브레드에서 개발자들이 NFC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을 구글과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는 진저브레드 플랫폼에서 NFC를 활용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FC는 근거리무선통신 방식 중 하나로 10cm 이내 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거나 전화번호 등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
구글 모바일 플랫폼 프로그램 매니저 에릭 추는 "개발자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 기기 제조업체 등은 NFC 오픈소스를 활용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세상과 개인 간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글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로 모바일 기기의 유용성을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식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스마트폰 넥서스S에 NXP반도체의 NFC 칩을 통합해 출시하기도 했다.
NXP반도체 루디거 스트로 수석부사장 겸 ID사업 본부장은 "업계에선 안드로이드가 2014년에는 2위 모바일 플랫폼이 되리라 전망하고 있다"며 "구글이 NFC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단말기나 애플리케이션에서 NFC 활용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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