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아이패드2가 앞뒤에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소식의 출처는 대만의 부품 업체들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미국과 영국의 주요 언론은 대만 부품 업체들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업체가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2를 위한 부품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소식통은 아이패드2가 앞뒤 2개의 카메라를 단 점과 더 얇고 가벼우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높인 게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카메라와 관련해서는 대만의 카메라 모듈 업체인 라간 프리시젼(Largan Precision)과 지니어스 일렉트로닉스 옵티컬(Genius Electronic Optical)이 애플과 공급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선정 제품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아이패드2에 부품을 공급할 주요 기업은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대만의 윈텍(Wintek Corp), 배터리 제조업체인 심플로 테크놀로지( Simplo Technology Co Ltd ), 케이스 제조업체인 AVY 프리시젼(AVY Precision)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대만 법인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쳉은 "부품업체들이 2월부터 제품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봐, 스티브 잡스가 1월께 새 제품을 발표하고, 4월 쯤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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