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 시장에 박태환과 김연아의 대리전이 치러진다.
삼성전자가 하우젠 에어컨의 광고 모델로 '국민 여동생' 김연아를 재발탁한데 이어 LG전자가 '국민 남동생' 박태환 선수를 휘센 에어컨 모델로 선정하며 맞불을 놨다. 박태환과 김연아 두 스포츠스타 싸움이 기대된다.
LG전자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와 '체조요정' 손연재 선수를 'LG 휘센 에어컨'의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두 선수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점에서 LG전자 휘센 에어컨과 공통점이 있다"며 "젊고 활력 있는 모습이 휘센 에어컨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3관왕에 오른 박태환 선수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2010년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에 뽑히기도 했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손연재 선수 역시 홍콩 일간지 동방일보가 꼽은 '광저우 아시안 게임 4대 미녀'에 뽑힐 정도의 빼어난 외모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두 선수를 모델로 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와 삼성 하우젠 에어컨의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삼성 하우젠 에어컨의 모델로 활동한 김연아 선수는 이로 인해 3년 연속 삼성 에어컨을 대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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