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이 구글 TV용 셋톱박스 '레뷰(Revue)' 생산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8일(현지시간) LA타임즈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로지텍의 낸시 모리슨 대변인은 "(일부 보도와 달리)구글 TV 생산을 잠정 중단해달라는 구글의 요청을 로지텍은 받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생산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는 설명인 것이다.
보도의 주요 내용은 구글 TV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당분간 레뷰 생산을 중단해달라고 구글이 로지텍에 요청했다는 것.
로지텍 디지털 홈 그룹 부사장인 아쉬쉬 아로라도 지난 27일 블로그를 통해 "구글이 소프트웨어 수정을 위해 로지텍 레뷰의 생산 중단을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레뷰에 설치된 구글 TV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에 연결해 수정될 수 있고, 레뷰 자체는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며 소프트웨어 수정을 위한 생산 중단은 애초 성립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아로라 부사장은 또 "로지텍과 구글은 구글 TV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일하며 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두 회사는 다음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도 구글 TV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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