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쇼핑 업체인 그루폰(Groupon)이 최대 9억5천만 달러 투자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셜네트워킹사이트와 미니블로그를 통해 할인 쿠폰을 판매해온 그루폰은 급성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규모 증자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그루폰은 美델라웨어주 당국에 증자를 신청했다. 이번 증자가 끝나면 구글의 추정 시가총액은 64억에서 7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앤드류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추가 자금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루폰이 이미 5억 달러 자금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그루폰이 추진 중인 9억5천만 달러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그루폰은 2008년 일정규모의 구매자가 모이면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미국 외에 유럽, 한국과 일본,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구글이 최근 60억 달러를 제시하며 그루폰 인수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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