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스토어가 '100억 다운로드' 초읽기에 들어갔다. 애플은 홈페이지에 이런 사실을 알리며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애플은 100억번째로 앱을 다운로드 한 사람에게 미화 1만 달러 규모의 '아이튠스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10시 기준(현지시간)으로 앱스토어 앱 다운로드 숫자는 97억9천497만회를 넘어서고 있으며, 이 숫자는 대략 5초에 약 1천번 가량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이면서 맹렬히 올라가고 있다.
앱스토어의 100억번 다운로드는 애플 고유의 앱 생태계가 가진 힘을 증명해주는 상징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앱스토어와 애플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iOS를 핵으로 하는 애플 생태계는 스마트폰 시장을 일거에 흔들어놓았고,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이를 추종하며 모방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애플 앱스토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는 앱 숫자가 30만개를 넘은 상태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13만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노키아의 오비 스토어 등 다른 앱 스토어는 3~4만 개의 앱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애플은 특히 이 여세를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6일 이를 위해 '맥 앱 스토어'를 개장했다. 애플에 따르면 개장 첫날 100만개 이상의 앱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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