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방송통신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6.1% 성장한 66조8천억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09년에 4.4%, 작년에 5.1% 성장했는데 올해는 6.1%로 성장폭이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1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유선통신, 무선통신, 융합, 방송 서비스를 포함한 방송통신 서비스 매출 전망을 내놨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어 세계 IT 수요도 안정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거시 경제 안정적 성장에 따른 민간 소비 및 투자 안정적 증가로 방송통신 수요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방송통신기기 생산이 전년 대비 1.6% 성장한 약 83조7천억원으로 전망하고 수출액은 2.9% 성장한 약 393억5천불로 전망했다.
초고속인터넷에 매출은 초고속인터넷은 사업자 간 공격 마케팅이 심화되고 결합할인이 증가해 전년 대비 0.6% 감소한 약 4조3천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데이터 매출이 증가해 전년대비 5.8% 성장한 21조4천원으로 예상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지상파 광고가 완만한 성장을 거둬 지상파방송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성장한 약 3조7천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유선방송은 디지털 전환 증가에 따른 매출이 증대해 전년 대비 6.2% 성장한 약 2조1천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IPTV, 디지털케이블 확대로 방송채널사용사업(PP) 매출이 전년 대비 7.6% 성장한 약 4조로 비교적 밝은 전망을 내놨다.
올해 방송통신 정책 방향에 대해 그는 ▲차세대 망 구축을 위한 통신 분야 투자를 유도 ▲스마트 미디어 환경 하에서 방송콘텐츠사업의 위상 및 역할 재정립 ▲방송과 인터넷의 결합 촉진 ▲ICT 분문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을 꼽았다.
그는 "정책적으로 차세대 망에 대한 투자와 소프트웨어 투자가 중요한데 불필요한 규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스마트 전략에서는 콘텐츠와 망에 대한 투자, 인력 양성과 성장동력 발굴 문제가 맞아 떨어져야 IT 강국이라고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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