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의 아이패드 전용 신문인 '더 데일리'가 다음달 2일 발간행사를 갖고 정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코프 산하 월스트리트저널의 블로그 사이트인 디지트(Digits)는 27일(현지시간) '더 데일리'가 미국 뉴욕에 있는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발간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행사는 당초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스티브 잡스와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에정이었으나 구독 시스템 개선 문제로 연기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냄에 따라 애플에서는 에디 큐 인터넷 서비스부문 부사장이 대신 참석한다.
이에 앞서 애플은 아이튠스에서 정기간행물 구독 신청을 하면 새 간행물이 나올 때마다 자동으로 아이패드에 전송해주고 자동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지금까지 아이튠스에 있는 대부분의 정기간행물은 한 번에 한 호(號)씩 구매하는 방식이었다.
'더 데일리'는 세계 신문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태블릿 전용 신문이 종이신문 광고 축소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타개할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시금석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뉴스코프는 이 신문 발간을 위해 지금까지 뉴요커, 포브스, 뉴욕포스트 등에서 주요 언론인 100여명을 채용하였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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